이명박 대통령, 김관진 국방장관 임명

2010-12-04     유성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전 김관진(61) 국방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김 후보자에 대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3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하루 앞당겨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경과보고서는 "향후 북한의 무력공격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나 확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전북 출신인 김 장관은 육사 28기로 3군 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의장, 2군단장을 역임해 정책.전략 분야에 폭넓은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