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7회 현빈-하지원 '유인나' 놓고 티격태격…시청률 1위 "후훗"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7화가 주인공 현빈(김주원 역)과 하지원(길라임 역)의 열연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 이들은 영혼이 뒤바뀐 상황을 받아들였는데, 김주원은 길라임이 절친 유인나(임아영 역) 외에는 가족이 없다는 말에 안타까워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7회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시청률 24.1%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주원은 길라임에게 휴대전화로 백화점 재벌 로엘가(家)의 가계도를 보여주며 집안 사람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영혼이 바뀐 후 처음으로 김주원의 어머니인 문분홍(박준금)을 만나고, 그 독설에 대해 "길라임이 당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배려심을 보이기도 했다.
길라임은 김주원이 되어 직접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이동하고, 오스카(윤상현 분)에게 직접 밥을 지어 먹이기도 했다. 반면 김주원은 길라임이 기다렸던 액션배우 데뷔 대본을 건네는 임종수(이필립)에게 예의없게 행동해 당황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내조의 여왕'에서 가수 뺨치는 가창력을 선보였던 윤상현이 포맨의 ‘히얼 아이엠(Here I am)’을 불러 시청자들을 감성폭풍에 빠뜨렸다. 이날 윤상현이 부른 ‘Here I am’은 ‘시크릿가든’ OST에서 '이유' '바라본다'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길라임과 김주원은 영혼이 바뀐 가운데 좌충우돌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8회에서 다시 영혼이 바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