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 대출확인서 불충분" 추가자료 요구
2010-12-06 김문수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은 6일 현대그룹에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과의 대출 계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현대건설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현대그룹이 제출한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의 대출 확인서가 의혹을 해소하기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운영위는 “당초 시한인 7일 오전까지 현대그룹이 만족할 만한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주주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양해각서(MOU)에 따라 5일간의 추가 소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추가 자료 제출 시한은 오는 14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