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마늘.배추 특별공급.."최대 40% 저렴"
2010-12-06 윤주애 기자
농식품부는 현재 소비자가격이 ㎏당 1만원 수준인 국내산 깐마늘을 김장철인 12월 중에는 6천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2월 마늘 예상 수요량 1만5천t을 정부 주도로 가격을 낮춰 공급하기로 했다.
희망자는 NH쇼핑 홈페이지(nhshopping.co.kr)와 전화(☎02-2080-5549~58)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유통센터(13개소) 및 하나로클럽, 김장시장 등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민간에서 저장하고 있는 국내산 마늘 5천t을 정부가 시가로 구매해 대형마트, 김치업체 등에 저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보유한 수입산 마늘(저율관세물량:TRQ) 공급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년도 마늘 TRQ 물량(1만4천467t)을 12월 중에 발주해 내년 1월부터 판매하며, 내년도 물량도 늘릴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김장철 배추를 원활하게 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농협 계약재배 잔여물량 3만6천t 가운데 1만8천t을 12월중에 조기 출하하기로 했다.
조기출하 물량 가운데 5천t은 12월말까지 평년가격인 포기당 2천원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도매시장 또는 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