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예술의 전당에 '키즈 라운지' 개관
2010-12-07 이민재 기자
롯데백화점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2층에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어린 자녀를 돌봐주는 시설인 '롯데백화점 키즈 라운지(Kids Lounge)'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총 178㎡(약 54평) 규모의 키즈 라운지는 한번에 30명까지 수용할수 있으며 수유실과 36개월부터 취학 전까지 어린이가 사용 가능한 테마놀이, 도서, 시청각, 병원놀이 존(zone), 수면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출산장려운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던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 예술의전당과 출산장려 공동 업무협약을 맺고 3억5천만원을 후원해 이날 키즈 라운지를 개관했다.
예술의전당이 기업 명칭을 딴 편의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과 예술의 전당측은 라운지에서 출산장려 홍보물을 배포하고 다자녀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공동으로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는 "주고객층이 30∼40대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예술의전당과 함께 추진하는 출산장려 캠페인이 키즈 라운지 개관으로 인해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많은 업계가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