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전 신한銀 사장 돌연 입원..재소환 연기

2010-12-07     임민희 기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7일 검찰에 재소환될 예정이었던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입원 치료를 이유로 출석을 연기했다.

'신한 사태' 이후 거취를 고민하다 전날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물러난 신 전 사장은 정신적ㆍ육체적 피로를 느껴 병원에 입원했으며 1∼2일 정도 안정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 사장에 대한 재소환 조사는 일정을 다시 조율해 8∼9일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17일 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장시간 조사했으나 일부 혐의는 추가 소명이 필요한데다 은행측과 고소 취소에 합의하는 등 사정 변경이 생겨 재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