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등학교 여교사 자살 "승진 실패가 이유?"

2010-12-07     온라인 뉴스팀
50대 초등학교 여교사가 교실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께 경남 김해시 장유면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이 학교 교사 A씨(52.여)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 교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교감승진을 앞두고 학교장에게 근무평점을 부탁했지만 승진이 어려운 것을 알게 돼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근무 평점에 대한 섭섭함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