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인수 앞두고 "영업 대폭 강화"
2010-12-08 금융팀
외환은행 인수를 앞두고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승유) 기존 계열사 임직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새해부터 각 계열사의 영업력을 크게 끌어올리라는 김승유 회장의 엄명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김승유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각 계열사의 영업력을 크게 끌어올리고 각종 금융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감사와 검사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회장의 이같은 지시는 외환은행 인수를 계기로 기존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영업능력이 떨어지는 점포에 대해서는 과감한 인사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각 계열사 임원 및 영업담당자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