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출범이래 첫 연간 수출 10만대 돌파
2010-12-08 유성용 기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8천892대)에 비해 105.5% 늘어난 수치다.
올해 전체 예상 수출 대수는 11만2천대로, 작년 5만6천180대보다 1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르노삼성차는 2000년 출범 당시 192대 수출에 불과했으나 10년 만에 500배 이상 성장했다. 지금까지 누적 수출대수는 35만6천260대에 달한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SM3(CE), 뉴SM5, SM7, QM5 등 전 모델을 중동, 남미, 아시아, 유럽 등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SM3 CE와 QM5는 중동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각각 월평균 4천대와 3천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출시한 SM3와 뉴SM5의 수출 증가세도 지속하고 있다.
그레고리 필립스 영업본부장은 "가파른 수출 증가세는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엄격한 품질관리가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아시아 허브로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