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속 남자, '소녀시대' 제시카 몸 만졌나?..논란

2010-12-08     온라인 뉴스팀

소녀시대 제시카가 제12회 한중가요제 무대 엔딩 인사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어권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7일 대만 팬이 직접 찍은 영상을 근거로 한 남자가 무대 인사 중이던 제시카를 만진 것 같다는 '제시카 성추행설'을 제기했다.

올케이팝은 회원수만 100만 명이 넘는 대표적인 영어권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다.

영상 속 제시카는 재빨리 돌아서서 효연에게 속삭이는 듯 했고 효연은 충격 받은 표정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남자를 쳐다봤다.

곧이어 제시카가 수영 옆자리로 옮겨가자 그 남자는 자리를 떠났다.

제시카의 표정과 움직임으로 봤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올케이팝 측은 전했다.

그러나 대만 팬의 직캠 영상은 화면이 흔들리고 화질도 좋지 않아 제시카 옆에 서있던 남성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증거를 포착할 수 없다.

SM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사실이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제시카 성추행 동영상 논란이 국내 팬들에게 전해지자 마자 최건우, 우리, 옥주현 등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올케이팝 측은 대만 팩의 영상을 링크시켜놓고 제시카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함께 게재해 성추행을 당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