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이번엔 롯데마트 헐값 치킨 항의 시위
2010-12-08 이민재 기자
8일 오후 롯데마트 영등포점에서는 한마리당 5천원짜리 치킨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업계 소상공인들의 항의시위가 있었다.
이날 시위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와 가맹점주 30여명이 참가했으며, 롯데마트의 치킨 판매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소상공인들은 "치킨 한 마리 가격이 5천원이라니. 대체 어떤 재료를 쓰길래 그러냐?"며 "이마트 피자도 그러더니 대형마트가 주변 가게 다 죽인다"고 소리를 높였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9일부터 전국 82개점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1마리(900g 내외)당 5천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