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야구단' 폐지… "꿈의 구장은 어떡해?"
2010-12-08 온라인뉴스팀
'천하무적 야구단'은 최강 사회인 야구단을 꿈꾸는 남자들의 도전을 그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4월 선보인 뒤 그해 9월 확대편성되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시청률 상승을 꾀하지 못하고 결국 1년 9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폐지가 결정되자 그동안 천하무적 야구단이 추진해온 '꿈의 구장'이 완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온 '꿈의 구장' 건립 프로젝트는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 내 부지를 확보, 공사를 진행해왔다.
멤버 김창렬은 폐지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천무' 멤버들과 야구 더 하고 싶었는데...프로그램으로는 여기까지인가 봐요"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꿈의 구장은 지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천하무적 야구단' 최재형 PD도 "시청자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구장 건립은 마무리 해야 한다고 본다"며 "완공 시기는 변동이 많아 확답할 수 없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르면 3개월 안에 꿈의 구장 완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 이외에도 '청춘불패', '야행성', '음악창고'의 폐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