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화장품사업 기대할만"

2010-12-09     김문수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중국 화장품 방문판매 부문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상하이에서의 방문판매사업 허가 취득을 계기로 중국 내 영업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민아 연구위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상하이 뿐만 아니라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방문판매 허가 취득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백화점과 고급 브랜드 중심의 기존 중국 내 사업과 더불어 방문판매사업 확장을 통한 대중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방문판매 비중이 13%로 우리나라 23%보다 낮고, 중국에서 중ㆍ상위 소득계층이 증가하면서 화장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유통망의 확산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방문판매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126만원에서 13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