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강기정 구타동영상 온라인 확산…네티즌 "세미슐트 이겨주세요"

2010-12-09     온라인뉴스팀

"국민이 KO될때까지 대단하십니다" 지난 8일 새해 예산안 등의 본회의 처리를 두고 여야가 국회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이 강기정 민주당 의원에게 주먹을 날리는 구타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강기정, 김성회 의원 미니홈피 등에는 국회에서 격투를 벌인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의원이 K-1에 진출해 일명 '격투 로봇'으로 불리는 세미 슐트(남.37세)를 이겨달라는 비아냥도 섞여 있다.

한 네티즌은 "나라를 위해 국가를 위해 최홍만이 없는 K-1에 진출하세요. 크로캅도 국회의원 출신인데 님도 할수있어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정말 한심하군요" "여러가지로 실망입니다" "K-1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게 수고해 주길 바라고, 영부인 로비자료는 빨리 내 놓으면 좋겠네요. 많이 궁금합니다" "왜 죄도 없는 국회 경비를 보는 사람은 패냐?"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이들 의원에 대해 "다친데는 괜찮으세요?" "다들 너무 그러지 말아주세요" "강기정 의원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런 유치한 글을 쓰지 않을 것. 의정일기 한번 봐라. 존경하는 강기정 의원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등 응원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