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락락' 김태원-이승철 재회 "불화설?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
2010-12-09 온라인뉴스팀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과 이승철이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 이들은 '락락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불화설'을 의식한 듯 감격적인 포옹을 나눴다.
이승철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김태원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KBS 2TV '드라마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 제작발표회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승철은 꽃다발을 들고 무대로 올라가 김태원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감동적인 포옹을 나눴다.
이날 이승철은 "25년 전에 신림동 지하 단칸방에서 '희야'를 만들었지만 오늘 같은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부활의 전 멤버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승철은 "그동안 저희 둘이 잦은 불화설에 시달렸는데 오늘로서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원도 "친구니까 다툴때도 있고 의견 충돌도 있었지만 잘 지낸다"고 화답했다.
한편 '락락락'은 험난한 음악인생을 살아온 기타리스트 김태원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1일 밤 1~2부가 방송되며 18일 3~4부가 KBS 2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