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뽀뽀 동영상 '후끈' 김성회 구타논란 '일파만파'

2010-12-09     온라인뉴스팀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구타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양당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으로 번지고 있다. 김성회, 강기정 의원은 과거 폭력시비 문제가 거론되면서 여야 의원의 입을 틀어막으며 물의를 빚었던 동영상까지 온라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언론과 온라인 동영상으로 김성회 의원의 구타 논란이 벌어지자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보좌진들에게 김성회 의원의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얼굴과 눈.코 부분을 가격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은 김성회 의원의 ‘정당방위’ 운운은 독재의 DNA가 흐르는 '한나라당다운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9일 "당시 강기정 의원은 한나라당이 날치기 처리하는 과정이 언론 통제되고 있어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당시 촬영을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김성회 의원이 민주당 여성 당직자의 머리채를 잡아채 흔들고 다른 당직자들을 폭행하고 있어, 강기정 의원이 이를 말리려고 하다 승강이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전두환 독재가 5.18 광주 민주항쟁을 두고 ‘성공한 쿠테타’라고 주장하는 격"이라며 "특히 배은희 대변인은 민노당 이정희 대표를 폭행하는데 가담한 장본인"이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