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일 조직개편.인사 단행

2010-12-09     양우람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조직개편과 주요 임원 보직변경 인사를 단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지성 단독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한 후 유사 사업조직을 통폐합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했기 때문에 올해 개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무선사업부, 반도체사업부, LCD사업부, IT솔루션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등 8개 사업부의 틀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신수종 사업 발굴을 뒷받침할 다양한 조직이 신설될 것이란 전망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은 유임이 확정적이다. 다른 사업부문은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17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각 사업부장과 해외 지사·법인장들이 참석하는 '2011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최지성 부회장 주재로 열리는 전략회의에는 이재용 사장을 비롯해 새롭게 인선된 임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