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탁 욕설 트윗에 박진영 공식사과 "박재범 얘기 과장돼 속상"
2010-12-10 온라인뉴스팀
박진영은 10일 소속사 홈페이지에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됐다. 오늘 한 TV프로그램 녹화 도중 올 초에 있었던 2PM 멤버 변경 문제에 관한 얘기가 나와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답들은 피했지만, 그 일을 겪을 때 제 심정에 대해서는 몇 가지 대답을 하게 됐다.
출연하기 전에 그 이야기는 피해달라고 부탁을 드렸기에 안심하고 출연했는데, 갑작스럽게 물어보셔서 제가 좀 당황했던 것 같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박진영은 이어 "녹화가 끝나고 출연 전에 부탁드렸던 것처럼 그 내용을 빼달라고 다시 한 번 부탁드렸는데, 현장에 계셨던 분들을 통해 여러 이야기들이 안 좋게 과장되어 돌아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었던 이야기가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다시 불거져 나온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정훈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진영 사진과 'ㄱㅅㄲ'라는 욕설 자음을 게재하면 논란이 불거졌으나 그 배경이 박진영이 지난 9일 밤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JYP 소속 2PM 전 멤버였다가 현재 IHQ에 소속된 박재범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진영이 경솔했지만 사과를 했으니 받아줘야지" "트위터를 통해 욕설을 한 것은 너무 심했다" "두 사람 모두 신중한 언행을 했어야 맞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