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차차' 학대 논란, 네티즌 "강력처벌로 다시는 이런 비극 없어야"
2010-12-10 온라인뉴스팀
네티즌들은 문제의 사진을 올린 이 네티즌의 행동에 경악과 분노를 나타내며 조속한 법적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고양이 갤러리'에는 한 네티즌이 '안녕하신가 야옹이 갤러리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한 4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난 지난 몇 달 동안 자네들이 자신의 고양이를 소중히 안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 왔지. 왜 그토록 고양이를 원하는 자들이 결국 고양이를 키우게 됐을 때는 소홀히 대하는 것인가"라며 "자네들은 나와 간단한 게임 하나만 하면 이 고양이는 상처를 치료 받고 다시 원래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걸세. 첫 번째 게임의 룰은 간단하네 나에게 욕설, 모독감을 주지 않으면서 설득만 시키면 되는 것이지"라며 "만일 위의 룰을 어기거나 글이 삭제될 시에는 이 가엾은 '차차'는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가겠지.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해 볼까?"라는 충격적인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과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약과 공포를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한다" "말 못하는 고양이와 개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살인하지 못하도록 동물보호법을 강화해야 한다"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들은 고의적인 동물학대로 보고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고양이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