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악의 보험뉴스는 '배당없는 생보사 상장'

2010-12-10     김문수 기자
'계약자 배당 없는 생명보험사 상장'이 올해 최악의 보험뉴스로 꼽혔다.

보험소비자연맹(이하 보소연)은 10일 올 한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나쁜 뉴스’와 ‘좋은 뉴스’ 각 5개를 선정해 '소비자 선정 10대 보험뉴스'를 발표했다.

나쁜 뉴스로는 ‘계약자 배당 없는 생명보험사 상장’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보험사 민원평가 최악’, ‘짝퉁퇴직보험 최초 리콜 실시’, ‘자동차보험료 연속 인상’, ‘보험개발원 소비자약관 이해도 평가’ 등이었다.

보소연의 조연행 사무국장은 "삼성생명등 생명보험사들이 유배당 상품 판매 당시 이익이 발생하면 배당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상장 차익을 한 푼도 유배당 상품 계약자들에게 배당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좋은 뉴스로는 ‘보험상품 공시 강화’, `4대 사회보험료 납부 통합', `불합리한 보험제도 개선', `홈쇼핑 판매 규정 강화'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