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유아용 과자에서 머리카락 나와
2010-12-10 뉴스관리자
울산 중구의 한 대형마트가 판매한 유아용 과자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돼 중구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반구동에 사는 이모(32)씨는 전날 구청으로 찾아와 복산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과자에서 "철사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다"며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신고했다.
중구는 지난 1일 이씨가 이 과자를 구입했으며 경기도 군포시의 한 유통업체가 수입해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것을 확인했다.
중구는 또 해당 이물질이 2㎝ 길이의 철사 또는 머리카락으로 추정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감식을 요청했다.
중구 관계자는 "감식 결과 머리카락으로 판명났다"며 "머리카락이 이물질 보고 대상은 아니지만, 해당 지자체인 군포시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