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서 신종플루 감염 16명 확진
2010-12-11 양우람 기자
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A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 발열증세로 학생 4명이 결석한 것을 시작으로 한 학급 14명 등 모두 16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감염자가 많은 학급에 대해 9일부터 휴반 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허술한 관리로 질병을 확산시켰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올해부터 신종플루를 계절독감 정도로 낮추면서 교육당국에선 관리가 소홀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10여명이 학교에 못나오는 정도가 돼 보건소와 시청에 연락해 역학조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