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킨 패러디 등장 이어 '얼리어닭터' 등 신조어 봇물
2010-12-11 온라인뉴스팀
롯데마트가 5천원대의 '통큰 치킨' 출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신조어와 패러디물이 등장해 화제다.
롯데마트가 지난 9일부터 전국 82개 매장에서 5천원짜리 닭튀김 '통큰치킨'을 판매하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이와 관련한 패러디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외화에서 히틀러가 분노하는 장면을 집 근처에 롯데마트가 없어 화가난 히틀러로 패러디했으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자이언트'의 정보석을 통큰치킨에 타격을 입고 몰락한 치킨 체인점 대표로 패러디한 게시물이 등장했다.
또한 인터넷상에는 '닭세권', '얼리어닭터', '계천절', '버뮤닭 삼각지대' 등 신조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닭세권'은 롯데마트에서 5분 이내의 권역을, '얼리어닭터'는 치킨을 구입하기 위해 아침 일찍 마트 앞에 줄 서는 사람을 뜻하며 '계천절'은 '통큰 치킨'을 최초로 판매한 날을 뜻한다.
'버뮤닭 삼각지대'는 롯데마트 3곳이 삼각형 모양으로 위치해 있는 인천시 부평구를 지칭한다.
한편, 롯데마트의 치킨판매는 주변 영세 상인들의 밥그릇을 빼앗아가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