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농남'으로 변신한 이정진…방송분량은 달랑 5분!?

2010-12-12     온라인뉴스팀
KBS 2TV '남자의 자격'의 '비덩' 이정진이 '차농남(차가운 농촌 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정진은 12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귀농일기 편'에서 농촌생활에 도전했다.

이날 이정진은 윤형빈과 함께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를 잘라 와 울타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펼쳤다.

꾀를 부리는 윤형빈과 달리 이정진은 묵묵히 대나무를 자르며 신들린 톱질을 자랑했다.

이경규 역시 완성된 울타리 만들기를 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내내 묵묵히 일에만 열중한 나머지 말을 거의 하지 않았고 이에 담당작가와 윤형빈 들은 "하루종일 제일 열심히 일을 해도 방송분량은 달랑 5분도 안 나올 듯", "결국 울타리만 비춰지고 끝나는 거 아니냐"는 등의 이야기로 이정진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정진은 뺀질거리며 일을 하지 않는 윤형빈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등 터프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1박 2일'에서는 부산을 방문한 이승기가 롯데 자이언트의 간판타자 이대호를 즉석 캐스팅해 서로의 전화번호를 주고받으며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