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바닥…목표가 상향"

2010-12-13     김문수기자

삼성전자(005930) 실적이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이같은 예상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내년도 영업이익이 올해에 버금가는 17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12년에는 D램 산업 호황, 낸드 시장의 성장 지속, 아몰레드 사업의 급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D램 산업이 불황기에 들어섰지만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면 주가가 분명히 재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와 16.7% 상향 조정하고 이에 맞춰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가 확인된다면 목표주가 115만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