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춤꾼 ‘외길인생 우봉 이매방 전통춤 대공연’

국무(國舞) 이매방 선생의 대표작품이 한 무대에!

2010-12-13     뉴스관리자


하늘이 내린 춤꾼, 이매방 선생의 ‘외길인생 우봉 이매방 전통춤 대공연’이 오는 12월 2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이매방 선생의 맛깔 나는 전통춤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매방 선생의 춤에서는 재주가 보이고 기술과 예술이 모이며 마침내는 마음이 보인다고 한다. 기의 극치로 예에 이르고, 예가 완성됨으로써 마음을 얻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한순간 하나로 조화를 이루며 관객을 압도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의 원형을 올바르게 보존, 전승하고자 열정을 다해 온 우봉 이매방 선생의 대표작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외길인생 우봉 이매방 전통춤 대공연’은 ‘승무’, ‘살풀이춤’ 등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춤과 우봉이 직접 창작한 ‘검무’, ‘장검무’, ‘삼고무/오고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우봉 이매방 선생이 생음악 연주와 함께 직접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 채상묵, 서울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임이조, 우봉 이매방 전통춤보존회 부회장 최창덕 외 40여명의 우봉 이매방 춤 보존회 제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외길인생 우봉 이매방 전통춤 대공연’은 우봉 이매방 선생의 무형문화재 보유종목은 물론 호남예술의 진수와 전통 민속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가 소개된다. 이는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진다. 공연에는 이를 집대성해 정리, 보급시키고자 하는 전수조교를 비롯해 이수자, 전수자들이 출연해 작품별로 정통성 있는 체계정립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본 공연에서는 검무, 승무, 승천무, 대감놀이, 입춤, 살풀이춤, 장검무, 사풍정감, 보렴무, 삼고무, 오고무 등 총 2시간 동안 10개의 작품이 공연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