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전쟁의 여신', '아이리스 반전녀' 김소연 나와
2010-12-13 온라인뉴스팀
당시 현준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 ‘아이리스’는 현준을 쏜 저격범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채 막을 내렸으나, 지난 11월 개봉한 ‘아이리스’ 극장판에서 현준을 죽인 정체는 북한 요원 선화임이 밝혀졌다.
극 중 선화는 북한 노동당 위원이자 박철영(김승우 분)의 상관인 연기훈(최종환 분)의 사주를 받아 박철영을 죽인 후 현준까지 살해했다.
드라마에서 연기훈은 빅(최승현)에게 총을 맞아 숨진 것으로 처리되었으나, 극장판서는 '총을 맞긴 했지만 죽지는 않은' 설정이 가미됏다.
결국 드라마 속에서 현준을 향한 선화의 애틋한 마음도 고도의 연기였던 셈이다.
‘현준의 저격범’으로 화제가 된 김소연이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아테나’에 반전의 키를 쥔 인물로 특별출연한다.
‘아테나’의 뉴질랜드 촬영분에서 여성스러운 긴 머리와 하늘거리는 원피스 차림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김소연은 ‘아이리스’ 이후 김선화의 현재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아테나’ 제작진 측은 “고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김선화는 ‘아테나’에서 또 다른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로, 두 작품의 연결고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김소연이 저격범일지는 몰랐다"며 "'아이리스 반전녀'로 등극한 김소연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고 하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를 누비는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아테나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등 호화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13일 밤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