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거침없는 니킥' 호평…"액션 수애라 불러다오"
2010-12-14 온라인뉴스팀
'청순미인'의 대명사였던 배우 수애가 지난 13일 첫 전파를 탄 SBS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파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극중 한국 NTS의 특급요원인 동시에 글로벌 석유기업이 운영하는 테러집단 '아테나'의 비밀 조직원인 '윤혜인' 역을 맡은 수애는 이날 방송에서 북한 원자력 연구소장 김명국 박사를 손에 넣기 위해 권용관(유동근 분)이 이끄는 한국 정보기관 요원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수애는 미국 하와이 호놀롤루에서 한국측 요원 제거에 나선다. 수애는 요원이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 따라서 탄 뒤, 먼저 내리면서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틈으로 독가스탄을 던져 넣었다.
이때 한국측 요원이 구토를 하면서도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빠져나왔고, 그 순간 수애의 액션이 빛을 발했다.
수애는 그 자리에서 플라잉 니킥으로 요원의 가슴을 찍어 벽으로 쓰러뜨린 뒤 펀치와 팔꿈치 찍기, 그리고 어퍼컷까지 전광석화처럼 이어가며 요원을 살해하는 임무를 완수한다.
이 같은 수애의 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을 통해 "단아한 줄만 알았더니 카리스마도 대단했다", "앞으로의 액션 역기가 너무나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테나 첫방송 시청률은 22%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사진-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