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0일 통신방송위성 '올레1호' 발사
2010-12-14 김현준 기자
올레1호는 본격적인 HD방송을 대비해 성능을 대폭 향상한 통신용 중계기 `Ku밴드 FSS' 24기와 방송용 중계기 `Ku밴드 DBS' 6기를 장착, 총 30기의 위성중계기를 통해 고품질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무궁화위성 3호보다 수명이 25% 향상된 15년 이상 가동 가능하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성능 저하 없이 안정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위성관제센터를 통해 내년 2월초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올레1호 발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무궁화위성 3호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2013년부터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HD방송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1호 발사를 기념, 15일부터 추첨을 통해 디자이어 스마트폰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