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추행-폭행-난투극까지 동영상 '찰칵'…네티즌 수사대 '시동'
2010-12-14 온라인뉴스팀
이제 더 이상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벌어진 폭행시비는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지하철 난투극’ 동영상으로 10대 패륜녀가 화제가 된 가운데 젊은 여성을 성추행,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들이 잇따라 휴대폰 등에 포착되면서 네티즌 수사대가 색출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에는 ‘지하철에서 남자가 여자 폭행’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20대로 추정되는 남자와 여자가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약 21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남성은 여성에게 “내가 밀었냐”고 소리를 쳤다. 여성이 “밀었잖아요”라고 답하자 남성은 “누가 밀었냐”면서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동영상은 현재까지도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들 남녀가 1호선을 타고 있으며, 동영상 속 인상착의 등을 비롯해 정황을 살펴 폭력을 휘두른 남성을 찾아나서고 있다.(사진=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