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년, 재앙 예언하며 '씨익~' 점쟁이 문어 파울 생각나
2010-12-14 온라인뉴스팀
자신이 전생에 화성인이었다고 주장하는 소년 보리스 키프리야노비치(Boris Kipriyanovich;보리스카)의 대재앙 예언으로 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화제를 불러왔던 점쟁이 문어 파울보다 화성소년의 발언은 쓰촨성 대지진 등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1996년 1월11일 러시아에서 태어난 화성소년 보리스카는 태어난지 8개월만에 말하기 시작한 천재소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년이 유명해진 계기는 2013년 인류멸망을 예언하고,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극찬한 과학지식이 한몫 했다.
문제는 이 화성소년이 2009년 큰 재앙이 1번 오고, 2011년 한 대륙에 3차례 재난이 발생하고, 2013년 매우 큰 재앙이 닥쳐 지구인 대부분이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던 것이다.
2008년 화성소년을 인터뷰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대재앙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쓰촨성 대진진이 첫번째 예언에 해당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점쟁이 문어’ 파울은 지난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부터 유명세를 탔다. 당시 파울은 스페인과 결승전 한 경기만 빼고 독일의 승패를 모두 맞추면서 인기를 끌었다.(사진=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