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어 수도권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2010-12-14 뉴스관리자
올초 구제역이 횡행했던 경기 북부지역에 또 다시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북지역에 한해 발생했던 구제역이 경기 양주시와 연천군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옴으로써 전국적 확산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경기 양주시 남면 상수리와 경기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의 돼지농가 각 1곳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다"면서 "구제역 여부는 15일 오전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경북 의성군 다인면 달재1리의 한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한우 57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은 같은 의성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남서쪽으로 4.5km가량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