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 횡령혐의 '한솔제지 임원' 쇠고랑
2010-12-15 뉴스관리자
한솔제지 임원이 회사자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김주원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수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한솔제지 재무팀장 신모(47) 상무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수억 원대 자금을 빼돌려 주가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가조작 사건 수사중 신 상무가 공금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체포했다"면서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이 아닌 개인비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중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한솔제지는 국내 제지시장 1위 업체로 체포된 신 상무는 회사 채권 관리 등 자금 운용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