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 오늘 실무회의..'2차 확인서'논의

2010-12-15     임민희 기자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가 1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한 실무자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건설이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를 인정할지 등을 논의한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증권을 제외한 외환은행,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법률자문사와 공동매각 주관사로부터 전날 현대그룹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대한 설명과 법률 검토 내용 등을 들은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번 대출확인서에서 나티시스 은행으로부터 조달한 1조2천억원은 ▲제3자가 담보를 제공하거나 보증한 사실이 없고 ▲현재 나티시스 은행의 두 계좌에 들어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