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한 빅3' 신병처리 이번주 결정"

2010-12-15     임민희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15일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이른바 `신한 빅3'의 신병처리 방향을 이번주 후반께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도 신한은행 관계자 등 주요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주에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신한 빅3'의 구속영장 청구와 기소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앞서 이들이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의 경영 자문료 횡령에 관여한 정도를 면밀히 확인 중이다.

검찰은 신 전 사장이 경영 자문료 15억여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행장 등도 수억원을 가져갔다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