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내년부터는 재무구조 개선

2010-12-16     김문수기자

설비투자를 크게 늘려온 현대제철(004020)이 내년부터는 투자효과로 재무구조가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16일 현대제철이 올해 생산능력을 약 65% 늘린 데 따른 효과로 내년 유동현금흐름이 7년만에 처음으로 순유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설비투자 이전에 비해 영업이익 수준을 3배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지수를 밑돈 현대제철이 한국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골드만삭스는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0만8천700원에서 13만6천6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