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대역없는 레알 액션에 이어 "10년 기다린다" 순애보 까지

2010-12-16     온라인뉴스팀

영화를 통해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권상우가 그 반경을 브라운관에 까지 넓혀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하도야 검사역을 맡고 있는 권상우는 극 초반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아 왔다.

특히 지난 20회 방영분에서 하도야는 서혜림(고현정)에 대한 순정을 담아 화제가 됐던 수갑프로포즈로 마음을 전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지하 주차장에서 쓸쓸하게 뒤돌아 오던 하도야에게 정체불명의 차량이 돌진했고 하도야는 이를 피하지 못해 공중으로 몸이 날아갔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권상우는 촬영 당시 리얼한 연기를 위해 대역없이 직접 차에 부딪혔고 주자창 바닥에 몸을 구르는 등 영화에 버금가는 불꽃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15일 방송된 ‘대물’ 21회에서 하도야는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서혜림의 발을 씻어주며 “괜찮다. 5년 뒤 대통령 나간다고 하면 까짓거 10년 까지도 기다리겠다”고 말해 변치않는 순애보로 여심을 울렸다. (사진 = 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