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할매' 김태원 과거 술, 마약 중독에 시한부 사연 고백
2010-12-16 온라인뉴스팀
부활 김태원이 술과 마약으로 힘들었던 충격적 과거를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할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태원은 최근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17일 방송예정) 녹화에 출연해 과거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1999년 술에 빠져 지내던 중 의사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고 유작을 쓰기 위해 후미진 곳으로 들어갔다.
당시 김태원이 유작으로 쓴 곡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OST로 알려진 '아름다운 사실'이다. 이후 의사의 진단이 오진으로 밝혀졌다.
김태원은 이밖에도 대마초 흡입으로 87년과 91년에 2회 입건되며 큰 위기를 맞았으나 아내를 위해 외진섬에서 약병을 던졌다가 마약의 중독성에 참지 못하고 버려진 마약을 찾기 위해 수경까지 쓰고 바다 속에 뛰어들었다는 일화도 털어놨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김태원은 부활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국민할매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김태원과 함께 '남자의 자격'에서 '김봉창'으로 활약했던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기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