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최저 수수료로 '랩' 고객 유치
2010-12-17 김문수 기자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과 일임 계약을 맺고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적합한 투자종목을 추천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 방식의 상품이다.또한 랩은 증권사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와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일임형 랩'과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종목을 추천하는 '자문형 랩'으로 구분된다.
특히 증권사들은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문사와 연계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들어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을 맴돌면서 갈곳없는 돈들이 증권사의 랩 상품에 대거 몰려들고 있다.고객을 하나라도 더 유인하기 위해 저마다 최고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대표 랩 상품을 시리즈로 엮어본다.<편집자 주>
유진투자증권(대표 나효승)은 주식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챔피언 인피니티 연계 랩'을 운용하고 있다.
'챔피언 인피니티 연계 랩'은 증권사가 고객과 투자일임 계약을 맺고 투자자문사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해 운용하는 일임형 종합 자산관리 상품이다.
인피니티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하락기에는 주식편입비율을 최소 0%까지 낮출 수 있어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다는 게 유진투자증권측의 설명이다.
특히 투자대상 종목을 10~20개로 압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산배분을 수행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
유진측은 또한 운용현황 및 자산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직접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추천한다.
'챔피언 인피니티 랩어카운트'는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며, 최저 가입금액 각각 3천만원, 5천만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적용으로 고객 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투자자문사에 의한 운용의 전문성이 보장되고 맞춤형 자산배분과 더불어 주기적 리밸런싱을 최대한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