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7종, 미국 '컨슈머가이드' 추천차 선정
2010-12-17 유성용 기자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는 매년 미국 전 자동차를 대상으로 18개 차급별 최우수 추천차 및 추천차량을 선정한다.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수출명 옵티마)는 중형차 부문에서, 현대차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쏘렌토R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추천차에 뽑혔다.
현대차의 투싼ix와 스포티지R은 소형 SUV 부문에서 추천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추천차로 선정된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 미국 출시 한 달도 안 된 에쿠스는 물론 2년 연속 선정된 제네시스 두 차종을 올려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세단 부문에서 쏘나타와 K5가 최우수 추천차에 선정된 것은 뛰어난 상품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선정 역시 브랜드 고급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