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터키에 20만톤 규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신설
2010-12-17 류세나 기자
포스코가 터키에 연산 2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터키 이스탄불 인근 이즈밋(Izmit)시 산업공단에 3억5천만 달러를 들여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냉연공장은 2011년 착공을 시작해 2013년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 신설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터키의 스테인리스 내수시장을 선점하고,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해 중동,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터키 공장에서 사용될 열연강판은 전량 포항제철소에서 공급하고, 현지에서 납기 단축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