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아들 유학중 폭행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애도물결

2010-12-17     온라인뉴스팀
영화배우 이상희 아들 이 모군(19)이 미국 유학 중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희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충격이다” “이상희 씨 힘내세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특히 KBS는 자사 드라마 출연배우인 이상희의 이름을 ‘이상휘’로 잘못 기재해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도 이름을 바꿔주세요"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도 안타까운데 이름까지 잘못 적혀있다" "아무리 조연이지만 출연배우 이름인데 심한 것 같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LA중앙일보는 이상희의 아들 이군이 지난 14일 수업중 발생한 동급생과의 주먹다툼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군은 지난 9월부터 미국 LA 샌퍼나도 밸리의 실마 지역에 위치한 사립중고등학교 '퍼스트루터린 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군은 동급생인 또 다른 한인 유학생과 형-동생 호칭을 두고 싸움을 벌였으며, 사건발생 이틀만인 16일 오후 6시경 호흡기를 떼고 사망선고가 내려졌 가해한 학생은 사건직후 경찰에 검거돼 폭행 및 살인혐의로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희는 지난 80년대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영화 '마이파더', '추격자', '차우'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바람의 화원' '연개소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