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한 정인선, '카페 느와르' 살리나?

2010-12-18     온라인뉴스팀

아역 출신 배우 정인선이 영화 ‘카페 느와르’를 통해 ‘폭풍성장’한 성인 여배우로서 관객들과 만난다.

정인선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언론 앞에 나섰다. 이날 정인선은 미색 니트에 스키니 팬츠를 입은 채 긴 머리와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올해 한국 나이 20살이 된 정인선은 2002년 방영된 KBS 2TV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마수리의 여자친구로 출연했던 아역배우다.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학업에 집중한 정인선은 7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게 됐다.

세종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정인선은 ‘카페 느와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크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운명적으로 사랑한 여인과 이별한 남자, 그를 둘러싼 5명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카페 느와르’에이 영화는 운명적으로 사랑한 여인과 이별한 남자, 그를 둘러싼 5명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20살이 된 정인선은 극중 임신한 소녀로 등장해 낙태와 출산, 그리고 자살의 고민 속에서 괴로워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2003)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컴백이다.

서 임신한 소녀로 분한 정인선은 낙태와 자살의 고민 속에서 괴로워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어두운 감정과 꿋꿋한 순수함을 잘 표현했다.

정인선의 최근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어릴 때도 예뻤지만 지금은 눈이 부실 정도"라며 "카페느와르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카페 느와르’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정인선이 영화 흥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