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희롱 하는 개념없는 '중딩들', "그래도 체벌은 부활하지 말아야~"
2010-12-18 온라인뉴스팀
최근 학교내 성희롱 사건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엔 중학생들이 여교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일부 포털사이트 동영상란에는 `개념없는 중딩들` 등의 제목으로 1분37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이 동영상에서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녀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선 여고사를 상대로 계속 농담을 던진다.
"선생님 애 놓아봤어요? 많이 아파요"라며 시작한 농담은 첫키스, 초경, 첫경험 등으로 점차 그 수위가 높아진다. 여교사가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수업하자"라며 다그치지만 학생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농담을 계속한다.
이에 여교사가 해당 학생들의 앞으로 다가서 주의를 주지만 문제의 남학생은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이쁘네!"라는 말까지 던져 더욱 충격을 줬다. 최근 학생이 교사를 폭행-성추행 하는 등 '하극상' 사건이 날로 급증하는 가운데 학교 인성교육의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여교사와의 `농담 따먹기`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부분 책상에 엎드려서 곤히 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개념없는 중학생들이 많아졌다"며 "하지만 일부 학생들 때문에 힘들게 없앤 체벌이 다시 부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조심스레 밝혔다. (사진 =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