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일본 방송에서 성희롱 논란, "너무 저질이야~"
2010-12-18 온라인뉴스팀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카라에게 성적인 농담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에 일본에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카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있다. 11월 중순쯤 일본 마이니치 방송의 'EXILE 타마시이'에 카라가 출연했던 영상을 번역과 함께 올린 것이다.
일본인 진행자는 카라의 멤버 구하라에게 “좋아하는 일본어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구하라는 밝은 표정으로 “저기 말이야. 알겠는데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인 진행자들이 “그 뒤의 말이 더 듣고 싶다”며 재촉하자 구하라는 "저기 말이야. 알겠는데 말이야. 빨리 자”라며 장난치듯 넘겼다.
그러나 일본인 진행자는 '잔다'는 말을 한 구하라에게 “이거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든다”며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했다. 진행자의 말에 동감하듯이 다른 진행자 역시 “한 번 같이 자 보지 않고서는 잘 모르겠다”고 다소 성희롱 섞인 발언을 흘리듯 말했다.
개인기를 보여주던 박규리에게도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 박규리는 일본 게임인 슈퍼마리오에 등장하는 점프소리를 따라하자 한 사회자는 "매일 밤 새벽에 내 침실에서 들리는 소리"라면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네티즌들은 “아직 어린 구하라에게 성적인 농담을 하다니 어이없다”며 “너무 저질이라 카라팬으로서 몹시 불쾌하다”고 반응했다. (사진='EXILE 타마시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