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교통대란, 타개책은?
2010-12-18 온라인뉴스팀
개통 후 지속적으로 밀려온 '거가대교'가 주말 여행객들이 집중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13일 개통된 거가도로는 며칠 째 밀려드는 차량으로 붐비고 있고 거제시내 국도도 심각한 정체를 겪고 있다. 도로가 유료화되면 교통난은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불안할 정도다.
개통 후 예상통과대수 3만대를 훌쩍 넘어 일일 6만대이상의 차량이 거가대교를 운행하고 있다.
교통대란에도 통영과 거제의 식당들은 거가대교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평일에는 한산하던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관 인근 한 식당에는 평일 500명 선이던 손님이 3천여명으로 늘어났다.
통영의 ‘서호시장’ 등 활어골목은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 특수에 상인들은 희색이다. 팬션들도 새해초까지 예약이 끝났다.
밀려드는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할 만한 대안마련을 위한 거제시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