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영아파트 공급 18만8천채..4년만에 절반'뚝'
2010-12-19 류세나 기자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는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이내 민간 건설사 중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이 있는 50여곳의 분양 물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230여개 단지, 총 18만8천485가구(도시정비사업의 조합원분 포함)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25만8천466가구)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특히 2007년 당시 분양계획인 43만2천478가구에 비해서는 무려 56%나 감소했다.
지역별 물량은 경기도가 7만1천84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만6천903가구, 인천 1만7천38가구로 수도권(12만5천785가구)이 전체의 66.7%를 차지했다.
지방은 부산이 1만8천144여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5천961가구, 대구 5천885가구, 대전 5천336가구 등의 순이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판교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와 서울 왕십리 3구역, 북아현 1-2구역 등을 통해 1만5천여가구를 공급한다. 또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1만1천여가구, GS건설은 1만여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도 1만여가구 분양을 계획 중이다.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은 각각 7천800여가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