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까칠남 현빈- 우직남 이필립, 각기 다른 '라임앓이'

2010-12-19     온라인뉴스팀
하지원을 놓고 '까도남' 현빈과 우직남 이필립의 서로 다른 사랑방식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SBS '시크릿가든'에서 주원은 상위 1%의 백화점 사장으로 성격이 까칠하고 싸가지 없지만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을 보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때론 저돌적으로 때론 엉뚱하게 사랑을 구애한다.

주원은 18일 시크릿가든 11회에서 인어공주가 되겠다는 폭풍고백과 키스신을 선보여 여심을 설레게 했다.

반면, 라임을 좋아하면서도 쉽게 고백을 못하는 무술감독 종수(이필립)는 마음을 숨긱 위해 라임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종수는 "넌 그냥 모르는 척, 안들은 척, 다 없던 일로 치고 나한테 신경 쓰지도 말고, 네 일에만 집중하면 안 될까? 앞으로 두 번 다시 들키는 일 없게 할 테니까"라고 말해 힘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19일 12회에서는 주원이 라임을 위해 액션스쿨 워크샵 숙식을 마련하고 라임에게 지속적인 애정공세를 벌인다. 종수 역시 액션스쿨의 빚때문에 고민하던 중 주원이 라임을 생각해 빚을 절반 갚아준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당장 은행에서 찾아가라고 한다.

네티즌들은 "현빈과 이필립의 각기 다른 사랑방식이 귀엽다" "현빈의 엉뚱함과 까칠함, 이필립의 우직하면서 자상한 매력에 반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SBS '시크릿가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