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한국인' 박보람, 재미교포 존박에 밀린 국어실력 '굴욕'

2010-12-20     온라인뉴스팀

Mnet '슈퍼스타K'의 스타 박보람이 재미교포 존박에 미치지 못하는 국어실력은 뽐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슈퍼스타K 2-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출연한 박보람은 존박과 받아쓰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네 사람이 대화 도중 박보람이 특정한 단어에 대해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받아쓰기를 진행하게 된 것.


첫 번째 문제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에서 존박과 박보람은 굼벵이를 각각 '군뱅이', '굼뱅이’라고 오기했다.


이어지는 문장 시험 '지수야 너 말본새가 그게 뭐니? 좀 살갑게 대해줘'에서 박보람은 '지수야 너 말본세가 그개 뭐니? 좀 살갗게 대해줘'라고 적었다.


오히려 재미교포 출신 존박은 '살갑게’를 '살값게'로 한 단어만 틀려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문제인 '여드름을 짰더니 국물이 노랗게 나오네'에서 박보람은 '국물'도 '궁물'이라고 해 미국에 오래 살았던 존박 보다 다소 떨어지는 국어 능력을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외국에서 자란 존박보다 받아쓰기 실력이 낮다는 건 부끄럽다", "한국인 망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