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애인 대학생 대상 인턴십 실시
2010-12-20 양우람 기자
삼성전자가 도입한 '디딤돌 인턴십'은 대학 1~3학년생에 재학중인 장애인을 선발해 8주간 인턴으로 근무토록 하는 제도로, 실습 성적이 우수하면 신입 사원 공채 때 우대 혜택을 준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모집해 200여 명의 지원자 중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35명의 인턴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겨울 방학 기간인 내년 1월부터 2월 말까지 실습근무를 하게 된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는 "그동안 장애인 대학생들은 인턴 실습 경험이 부족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장애인에게 취업에 도움되는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선 우수 인력을 미리 확보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